전북 고창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을 전 세계에 알렸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4일 동안 ‘이탈리아 페스툼 국제고고학관광전’에 참가해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과 유네스코 인정 7개 보물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매력적인 홍보 전시 부스로 세계인들을 사로잡으며 100여 개 부스 중 유일하게 표창장을 수여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2023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한국의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을 주제로 한 전시공간에서는 ▲대형 LED 미디어월에서 펼쳐지는 고인돌이 들려주는 이야기 영상 관람 ▲해설사가 들려주는 세계유산과 고창 ▲고인돌 스크래치 페이퍼 체험 등 고창이 품은 유네스코 7개 보물도 홍보 전시하며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폐막식에서 고창군은 25개국 100여 개 홍보부스 중 가장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부스로 인정받으면서 이탈리아 살레시노 광역시의원과 조직위원장 공동명의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탈리아 페스툼 국제고고학관광전 참가를 통해 세계유산 도시 고창의 품격을 높이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고인돌유적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의 거석문화 속 고창고인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조명해 고창고인돌유적이 세계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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