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112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금은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에서 제출한 투자계획에 대해 서면검토, 현장 방문 및 대면평가를 거친 후 평가단 종합평가와 기초 기금 심의를 통한 최종 결과에 따라 S 등급 144억 원(5%, 4개 지자체), A 등급 112억 원(15%, 14개 지자체), B 등급 80억 원(30%, 26개 지자체), C 등급 64억 원(50%, 45개 지자체) 씩 차등 배분된다.
영양군은 ‘자연을 담고, 청년을 품는, 행복한 고장 영양’을 비전으로 지역의 강점인 청정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공교육 및 청년 역량 강화, 출향인 중심 귀촌 유도 및 청년 유출 방지 등을 목표로 9개 사업을 발굴해 참여했다.
특히,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시설 기반 확충을 통한 정주인구 유입, 청년 역량 강화 및 활동 지원 등 지역의 실정을 반영한 특색 있는 사업 발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내년도 국가보조 재원 지원 축소 등으로 각종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이번 기금 112억 원을 확보해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 생활인구 확보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주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에 확보된 기금으로 지역 소멸 걱정 없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 영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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