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메가 부산' 논란 황당하다"

"'부울경 메가시티'와 '행정 통합'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메가 부산'에서 촉발된 김해를 부산에 편입하자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을 냈다.

홍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김포의 서울 편입 논란에 편승해 일부에서 김해·양산의 부산 편입 희망 논란이 있는데 전혀 현실성이 없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메가 부산' 논란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고려하지 않는 황당한 발상이다"고 잘라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프레시안(조민규)

홍 시장은 "그동안 진행됬던 '부·울·경 메가시티'는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행정 통합' 등을 추진하기 때문에 찬성하지만 '메가 부산'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50만 명이 넘는 김해시 중 동김해는 부산 생활권과 다소 가깝다고 할수있으나, 서김해인 장유와 진영 등은 부산 생활권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행정 통합'은 시민들이 결정 할 문제이지만 현재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