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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대위원, 이준석 두고 "잘 전달하려 영어로 했다? 변명치고 치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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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대위원, 이준석 두고 "잘 전달하려 영어로 했다? 변명치고 치졸"

김종혁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말한 이준석 전 대표를 두고 "잘못한 것 같다"며 "털고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부산에 온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퇴짜를 놓은 것을 두고 "미국이라면 인종 차별로 퇴출될 사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위원은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환자는 서울에 있다, 별로 할 말이 없다) 그 얘기를 한국말로 했을 때 인요한 위원장이 못 알아들을 리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다음에 (영어로 말한 것이) 끝난 (이 전 대표가) 뉘앙스를 전달하기 위해서, 한국말로 전달 안 되는 걸 전달하기 위해서 영어로 했다는 건 정말 변명치고는 치졸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좀 무리했던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셨으면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서는 잘못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일대 정신과 교수가 적절히 지적을 했지만 미국에서 만약에 정치인이 그런 다른 귀화한 사람, 미국 국적을 가진 사람에게 그런 식으로 말을 했다면 아마 큰 심각한 문제가 벌어졌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하버드 대학을 나온 이준석 대표가 몰랐다?"라고 알면서도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이 실수할 수 있다"며 "그래서 그냥 이준석 대표가 내가 좀 잘못한 것 같다고 털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일 오후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열린 이준석 전 대표,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있다. 이날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토크콘서트를 지켜보고 자리를 떠났다. 이 전 대표와 별도의 대화는 없었다. 이 전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영어로 응대하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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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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