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5종 세트' 통해 올해 170만명에 6700억원 지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5종 세트' 통해 올해 170만명에 6700억원 지원

50대 초반의 L씨는 퇴사 후 국민연금 납부를 중단했으나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으로 보험료 부담을 덜면서 납부를 재개했다.

전에도 두루누리와 실업크레딧을 54개월 받은 적 있는 L씨는 중단 없이 가입기간을 늘린 덕에 20년 넘는 장기가입자가 되었다.

L씨 사례와 같이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올들어 5종 세트 보험료 지원제도를 통해 저소득 가입자 170만 명에게 6717억원의 보험료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보험료 5종 지원세트 제도 ⓒ국민연금공단

5종 세트의 각 제도 시행 이후부터 올해 10월까지 계산하면 총 1324만 명에게 10조3561억 원을 지원했다.

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1995년 농어업인 보험료 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 소규모 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두루누리), 2016년 구직급여 수급자(실업크레딧), 2022년 가사관리사와 저소득 지역가입자까지 대상을 넓히며 총 5가지 보험료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료의 80%를 지원하는 두루누리와 가사관리사의 경우 월 최대 18만7200원을 지원한다. 75%를 지원하는 실업크레딧은 월 최대 4만7250원이며, 50%를 지원하는 지역가입자와 농어업인은 월 최대 각각 4만5000원과 4만6350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두루누리와 가사관리사가 각각 최대 36개월, 실업크레딧과 저소득 지역가입자는 각각 최대 12개월이다. 농어업인은 지원 기간에 제한이 없다.

40대 후반의 S씨는 "보험료 납부 중단 위기에 처한 저소득 가입자에게 보험료 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며 "마땅한 벌이가 없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그 외에도 연금제도를 통해 노후 소득보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납금과 추후납부 제도를 통한 가입기간 늘리기, 출산 및 군복무 크레딧을 운영 중에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보험료 지원 및 크레딧 제도는 납부 부담은 줄이면서 연금 수급액은 늘리는 데 매우 유용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보험료 지원제도 등을 통해 노후 준비는 튼튼히, 노후 생활은 든든히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