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에 사는 고질적인 체납세도 끝까지 징수합니다."
전북 익산시가 6일부터 30일까지 타 지역에 사는 체납자의 체납세 징수를 위해 '기동징수반'을 편성하여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하는 등 끝까지 체납세를 받는 등 조세정의 실현의 칼을 빼든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타 지역에 거주하는 체납자의 경우 연락이 되지 않고 번호판영치 등의 징수활동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지방세 체납이 고질화 되는 추세다.
시는 이번 징수활동을 위해 기동징수반을 편성하여 대상자 87명, 체납액 7억2500만원을 거소지별 충북권과 충남권, 경기권, 수도권 등 4대 권역으로 나눠 강력징수에 돌입한다.
기동징수반은 거소지 및 차량운행지 현장에 방문해 체납자의 소유 자동차를 봉인(바퀴 잠금장치)하고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매 처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기동징수반을 운영하여 타지역에 거주하는 100만원 이상 체납자 107명을 집중분석하고 거소지와 차량 운행지에 출장하여 현장 징수활동을 펼쳐 지난 10월까지 77대의 차량을 봉인하고 이중 36대의 차량을 공매 처분한 바 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관외 체납자의 거소지 조사 등 현장 조사 강화를 위해 기동징수반을 운영하여 상습체납을 방지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체납관리를 통해 시 세입증대와 체납액 일소에 최선을 다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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