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 대표 농산물인 '탑마루 농산물'이 전국 관광객들을 매료시켰다. 올해 9월부터 11월초까지 익산에서 열린 4개 행사에서 수도권 등 타지역 출신 관광객 등 85만명의 방문을 이끌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연이어 열린 서동축제,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농업기계박람회 등 4개 전국 규모 행사에서 '탑마루농산물' 홍보에 적극 나선 결과 전국 관광객 85만여 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수도권과 경상권 지역에서 방문객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고, 익산시는 이들의 입맛을 겨냥해 현장중심의 판촉행사를 펼치며 탑마루 인증 농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익산시는 '탑마루' 브랜드를 알리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모든 행사 기간에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탑마루 인증 농산물인 고구마, 배, 방울토마토, 양파, 멜론 등을 판매했다.
특히 고구마를 증정품으로 제공하고 즉석에서 군고구마를 시식하면서 익산 고구마의 맛과 품질을 적극 홍보한 결과 대히트를 치기도 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수도권과 경상권에서 많이 방문하여 전국의 소비자에게 익산 탑마루 브랜드를 더 널리 알린 의미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탑마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탑마루 농산물’은 익산시의 우수 농산물에 대해 시장이 그 품질을 인증한 농산물로 쌀, 고구마, 사과, 배, 방울토마토 등 21개 품목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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