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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전주 로컬푸드 호성점 소비자들과 교류 행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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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전주 로컬푸드 호성점 소비자들과 교류 행사 '성공'

전북 진안군은 도시권 소재 진안로컬푸드 소비자들과 지역 생산농가, 먹거리위원회의 상생과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로컬푸드 소비자 교류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0월 29일과 11월4일 및 5일까지 3회에 거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진안군이 지난 4월 공모에 따라 선정된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 사업(지역먹거리위원회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상반기 로컬푸드 소비자 체험행사의 긍정적 효과와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진안군먹거리위원회와, 도시소비자, 지역생산농가와의 교감과 유대를 통한 신뢰를 강화하고 먹거리의 소중함과 먹거리를 통한 도농상생의 중요성을 되새겨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각 회차당 30여명 이상, 총 90여명의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전주 호성점 소비자들과 먹거리위원회 분과위원들은 첫 번째 일정으로 마령면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스마트팜 재배시설을 견학했다.

농장주인 송인관씨로부터 토마토 시설재배에 관한 과정과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함께 참여한 가족 등 일행과 함께 직접 토마토를 수확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두 번째 일정으로는 진안읍 고구마 재배 농가인 노병용씨 농장을 방문해 고구마 농사 짓기부터 로컬푸드직매장 납품 과정까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미리 준비한 찐고구마 시식에 이어, 꿀고구마 캐기를 진행했다.

점심식사는 정천면 학동마을에서 지역 먹거리로 만든 시골밥상으로 진행하고, 오후에는 지역 특산품인 '씨 없는 곶감 만들기'와'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등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단위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끝으로,'푸드마일리지와 로컬푸드'란 주제로 먹거리의 중요성과 도농상생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전주호성점으로 이동해 장보기 체험을 끝으로 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진안군

한편, 2019년에 오픈한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전주호성점은 고랭지인 진안고원의 이점을 살려 우수하고 신선한 농·축산물로 최근 누적매출 300억원을 달성하며 진안군 관내 300여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아이들과 함께 직접 생산농가를 방문 수확체험도 진행하고, 마을체험 및 로컬푸드 교육 등에도 참여하면서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며, 진안로컬푸드를 더 많이 더 자주 이용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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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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