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인원인 238명을 청년 후계농으로 선발해 관리하고 있다.
익산시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최고의 청년농부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 농업인들의 초기 진입부터 성장과 정착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월급형식 영농정착지원 인기
익산시는 청년 후계농을 집중 선발해 농촌 안정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매년 청년 농업인 육성 예산을 늘려 올해는 약 24억원에 12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월급 형식의 영농정착지원금과 농업기반구축사업, 역량강화 3개 분야로 나누어 지원한다.
우선 청년 후계농의 초기 정착을 위해 익산시에 농업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면 연차에 따라 매월 80만원에서 최고 110만원씩 최대 3년간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한다.
농업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후계농 정책자금 융자금을 지원하고 농업인대학과 현장 중심형 교육, 현장지원단 운영 등으로 농업 학습을 돕는다.
미래 농업 이끌어 갈 인재 양성 주력
익산시는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으로 이끈다.
농업사업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 후계농에게 최대 5억원의 저리 융자를 지원해 농지 구입이나 하우스 설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진 영농기술 도입과 스마트팜 시스템 등 농업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영농 효율성을 높이는 드론지원 사업의 경우 올해 7명 지원에 23명이 신청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청년 농업인이 농촌지역 거주 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농가주택 리모델링 사업으로 청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농업인 상담소 통한 현장 지도
익산시는 청년 농업인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연 10회 진행하는 현장 중심형 교육을 통해 지역 우수 농장을 견학하고 다양한 농촌융복합산업 등 성공사례 분석의 기회를 제공한다. 농업 전문가와 선도농업인 등 현장 지원단이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영농기술를 공유한다.
청년 농업인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품목별 청년 농업인 소규모 네트워크 활동과 권역별 청년 농업인 소규모 네트워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문화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는 청년 농업인들을 위해 동아리에 문화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정현율 익산시장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들이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익산시가 청년 농업인의 동반자가 되어 1등 청년농부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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