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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조직위 부실보고로 8월2일에야 화장실 인력 부족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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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조직위 부실보고로 8월2일에야 화장실 인력 부족 알아"

2일 국회 여가위 여가부 국정감사에서 주장

새만금 잼버리 대회의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가 대회 파행 원인 중 하나였던 불결한 화장실 문제를 잼버리 대회 직후에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2일 열린 국회 여가위 국정감사 답변 과정에서 "잼버리 대회 현장에서 가서 화장실 청소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8월2일 오후에야 알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8월 1일 잼버리 대회 개영 이전에 여러 차례 각종 회의를 하고 대책을 논의했음에도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위생문제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등 국제행사의 사전준비 부족이 어느 정도 심각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김 장관은 뒤늦은 인지와 관련해 "조직위 사무국에서 거의 허위보고에 가까운 부실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화장실 청소 인력이 그렇게 작았다는 것을 8월2일 알게 되었다"며 "그래서 그 현장에서 부안군 근처에서 빨리 청소하실 분들을 모집해야 하기 때문에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긴밀히 통화하면서 전북도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감 출석한 김현숙 여가부 장관 ⓒ연합뉴스

앞서 김 장관은 잼버리 행사 전에 "모든 준비는 다 끝났다"고 말했으나 국감장에서는 조직위 사무국의 부실보고 떄문에 화장실 청소 인력 부족을 뒤늦게 알았다고 조직위 탓으로 돌린 것이다.

양경숙 의원은 이날 국감질의를 통해 "전북도의 공무원 482명과 민간 2451명, 자원봉사자 1283명 등 4000여명이 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했다"며 "그런데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의 실책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은커녕 전북도민의 숙원인 새만금 SOC 예산을 무려 78%나 삭감당하는 등 정치보복까지 당하는 기막힌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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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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