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정부를 빗대 "I am 신뢰, I am 공정, I am 상식. I am 법치. I am 정의."라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적었다. 최근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 남현희 씨를 둘러싸고 '사기 행각'으로 물의를 빚었던 전청조 씨와 관련한 '인터넷 밈'을 활용해 현 정부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전 장관은 최근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직전 2020년 3월19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 간부들과 식사 자리에서 '육사 갔으면 쿠데타를 했을 것이다. 쿠데타는 김종필처럼 중령이 하는 것인데 검찰에는 부장검사에 해당한다.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발언했다고 한다"고 쓰기도 했다.
이는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손준성 검사장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들은 윤 대통령의 과거 대화 내용이라며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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