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18년 전 돌려받은 360만평’…동두천시 “여길 어쩌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18년 전 돌려받은 360만평’…동두천시 “여길 어쩌나”

미군이 2005년 반환한 짐볼스 훈련장…대부분 산지여서 개발 난항

경기 동두천시가 최근 짐볼스 훈련장 개발 방안을 구상하는 연구 용역에 나섰다.

이 훈련장은 미군이 18년 전 반환한 공여지다. 그러나 대부분 산지여서 지금까지 이렇다 할 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시는 이 땅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개발 가능한 대상지와 맞춤형 사업을 다시 파악하기로 한 것이다.

▲동두천 짐볼스 훈련장 면적 현황도. 대부분 산지여서 개발이 쉽지 않다.ⓒ동두천시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짐볼스 훈련장 개발 구상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곳은 미군이 2005년 9월30일 반환한 산악 훈련장이다. 면적은 무려 11.94㎢(약 361만평)다.

동두천시 미군 공여지 전체 면적(40.63㎢)에 견줘볼 때 30%에 이른다. 규모로만 따지면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과 맞먹는다.

문제는 짐볼스 훈련장 대부분이 산지라는 점이다.

시도 이런 현실에 맞춰 이곳에 수목원·테마 마을·산림복지타운·푸른 숲 한류관광타운(니지모리 스튜디오)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관심을 보인 민간 사업자가 많지 않았다.

실제로 지금까지 진행한 개발 사업은 2021년 문을 연 니지모리 스튜디오가 유일하다. 이에 시는 내년 6월 끝나는 짐볼스 훈련장 개발 구상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민간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짐볼스 훈련장이 산지인 데다,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민간 투자가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개발 가능한 대상지를 다시 파악한 뒤 사업 타당성·실현 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