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명지산에 하늘·구름 다리(출렁다리)를 만들어 다음 달 3일 개통식을 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명지산 계곡·폭포 위쪽에 길이 70m·높이 26m짜리 하늘다리와 길이 38m·높이 10m짜리 구름다리를 설치했다.
이 다리는 명지계곡을 가로질러 건널 수 있어 명지산 등반이 한층 편하다.
명지 계곡과 폭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군은 앞으로 명지폭포 나무 계단과 야생화 단지를 추가로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7월엔 운악산에도 출렁다리를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은 면적의 82%가 산림 자원이다. 그런 만큼 이를 활용한 관광 산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100대 명산 중 한 곳인 명지산은 1991년 10월9일 군립 공원이 됐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명지 단풍이란 명성이 붙으면서 해마다 등산객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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