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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젖줄 전천에 어린이 교통광장 조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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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젖줄 전천에 어린이 교통광장 조성 '눈길'

오는 31일 오후 4시 준공식 개최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역대표 향토 기업인 쌍용C&E와 협업으로 동해시의 젖줄인 전천 일원에 어린이 교통광장을 조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총 51억 원을 들여 전천 갯목에서 설운골 입구 5km 구간에 대해 공원·녹지(초화원), 휴식공간(폐철교), 잔디광장 정비, 어린이 교통 체험시설, 산책로·자전거도로 및 개량, 횡단교, 어도 설치, 레져공간 등을 확충하는 ‘전천 시민 여가 힐링 공간 조성사업을’추진 중이다.

▲동해시 전천에 조성된 어린이 교통광장. ⓒ동해시

이와 연계해 추진되는 어린이 교통광장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지역대표 향토 기업인 쌍용C&E의 지역상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쌍용C&E와 협업을 통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7월 어린이 놀이터과 교통체험시설 공사를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

이어 가로등 및 제방진입로 설치 등 제반준비를 마치고 오는 31일 오후 4시 전천 둔치 폐철도 주변(북평동 209-4번지 일원)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광장 주차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은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민단체, 초·중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추진 경과보고, 쌍용C&E공장장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된 어린이 교통광장은 3,330㎡ 면적에 신호등, 파고라 2곳, 철도건널목, 시계탑 및 모형도로 등 어린이 교통 체험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축했다.

주변으로는 어린이 4륜 자전차 20대, 4인승 자전거 2대, 2인승 자전거 2대를 갖춘 어린이 자전차 대여소를 비롯해 바구니그네, 정글집, 통나무, 실로폰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보유한 어린이 놀이 광장을 조성했다.

또한, 걷기, 인라인 이용이 가능한 다목적트랙과 짚라인을 전천 잔디광장에 조성(길이 360m, 면적 1,126㎡ 규모)해 전천 강변을 산책하는 가족 단위 주민들에게 힐링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어린이 교통광장과 어린이 자전차 대여소 등 시설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향후 관련 부서 시설물 이관 후 운영 준비 등을 마치는데로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동해시 전천 인근에 설치된 어린이 교통광장. ⓒ동해시

장인대 건설과장은 “동해시의 젖줄인 전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어린이 교통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조성한 어린이 교통광장이 주변의 여가시설과 함께 전천 친수공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설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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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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