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농가의 피해 지원과 탄저병과 같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가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28일 진영공설운동장 '제39회 김해진영단감축제'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홍 시장은 "지난 4년간 김해진영단감축제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전시 판매 행사만 열렸으나 다행히 올해는 정상적으로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올해 탄저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진영단감 판매와 홍보에 큰 효과를 거둬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홍 시장은 "김해시에서도 단감농가의 피해 지원과 탄저병과 같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가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곳 진영은 기후와 토양이 단감 생육에 적합하다"면서 "1927년 첫 재배를 시작한 우리나라 단감의 시배지로 진영단감은 1933년 발간된 '조선의 특산물'이란 책에 조선의 명물로 소개될 정도로 맛이 좋아 국내 최고의 단감으로 평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1980년부터 미국,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우리나라 대표 농산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김해시는 이러한 진영단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신품종과 가공품 개발로 단감 차별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5년도 부터는 현재 공사 중에 있는 농촌테마공원에서 단감축제를 개최 해 더욱 풍성한 축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은 '김해 방문의 해'이다"고 하면서 "4월부터 11월까지 한-중-일 3국 문회도시 교류행사인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가가 개최된다. 이에 김해진영단감 축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축제위원회와 함께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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