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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게임으로 배우니 재밌어요" … 게이미피케이션에 학생들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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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게임으로 배우니 재밌어요" … 게이미피케이션에 학생들 환호성

전북선관위, '민주주의 어울림 선거교실' 새 방식 큰 반향

"민주주의를 게임으로 배우니 너무 재밌어요. 아주 좋은 제도라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어요."

전북선관위의 '어울림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민주주의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권은 모든 국민에게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북선관위가 전북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유권자로서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위원회 회의실과 선거홍보관에서 실시한 ‘민주주의 어울림 선거교실’이 학생들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전북선관위의 ‘민주주의 어울림 선거교실’이 학생들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전북선관위

지난 9월 15일을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진행된 '어울림교실'은 전주와 완주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총 5회 실시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딱딱하고 모호한 '민주주의' 개념을 알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형식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인기를 끌었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이 아닌 분야에 게임의 방식이나 구성요소 등을 적용하는 ‘게임화’를 의미한다.

도전과제와 경쟁, 점수, 보상과 같은 게임의 특성을 활용해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대상에 몰입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다.

지루하거나 딱딱할 수 있는 교육이나 행위에 재미를 주고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어울림교실과 같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거나 건강관리, 설문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게임을 하다보니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북선관위

'어울림교실'에 참여한 다른 학생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왜 소중한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얼마나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교육이 끝난 뒤에 선거홍보관을 견학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정보와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아주 좋은 교육의 장(場)이었다고 환호성을 질렀다.

전북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교실이 미래 유권자인 학생들에게 민주시민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주시민 교육을 통해 유권자들의 건전한 민주의식 함양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미래 유권자뿐만 아니라 장애인·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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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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