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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수업 참여 학생들 "언어 장벽 생각보다 높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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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수업 참여 학생들 "언어 장벽 생각보다 높지 않았어요"

전주대사대부고 영어동아리, 호주 시드니 현장체험학습…세계시민 정체성 함양

"영어로 소통하며 언어의 장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높지 않았어요."

전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홍덕인) 소속 영어동아리(BENE) 학생 16명이 인솔교사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호주에서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전주대사대부고 학생들은 이번 국제교류수업 연계 해외 현장체험학습에서 다민족 국가인 호주 시드니 일대를 탐방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국제교류수업과 연계하여 호주 현지에서 자신의 희망 진로와 관련이 있는 교육·의학·공학·경영의 세부 주제를 각각 세워 주제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전주대사대부고 영어동아리(BENE) 학생과 인솔교사는 이번 해외 현장체험학습을 계기로 지난 2018년부터 교류해 왔던 호주 시드니의 버우드 여자고등학교(Burwood Girls High School)와 자매결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5년간 자매학교로서 학생, 교사, 교육과정에 대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4월에는 버우드 여고에서 전주대사대부고를 방문, 한국문화와 교육에 대한 상호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국제교류수업에 참여한 동아리 대표 최혜승 2학년 학생은 “다민족 국가인 호주에서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과 일상을 보내며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고, 영어로 소통하며 언어의 장벽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높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진로를 고민하며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를 향해 눈을 돌려보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병선 동아리 담당 교사는 “인솔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하루가 다르게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 세상을 대할 수 있는 계기를 더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큰 정성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23년 국제교류수업 학교 40개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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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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