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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강지웅 주무관, 위기에 놓인 60대 주민 빠른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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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강지웅 주무관, 위기에 놓인 60대 주민 빠른 응급처치

의식 회복에 최선의 노력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은 지난 24일 소속 주무관이 청사 주차장에서 60대 주민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등 빠른 응급처치에 나섰다.

이날 진해구 여좌동행정복지센터 소속 강지웅 주무관은 청사 주차장에서 60대 주민 A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당시 A씨 주위에는 광견병 예방 접종을 위해 방문한 다수의 주민이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었다.

강지웅 주무관은 즉시 달려가 A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주위의 주민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이어 창원시 민방위 교육으로 익혔던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119구급대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창원시 여좌동 강지웅 주무관. ⓒ창원시

동행정복지센터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도 합류해 A씨의 손발을 주무르는 등 의식 회복을 도왔다.

심폐소생술을 5분 넘게 이어가던 중 119구급대가 도착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됐다.

강 주무관은 “갑작스런 상황에 많이 당황했지만, 교육으로 심폐소생술을 익혀둔 덕분에 즉시 응급처치에 나설 수 있었다. 오늘 일은 공무원의 당연한 소임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여좌동은 이번 일을 계기로 26일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정지 응급상황을 대비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60명의 교육 참석자들은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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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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