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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쇠락의 함열읍에 오는 절호의 기회…도시계획 변경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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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쇠락의 함열읍에 오는 절호의 기회…도시계획 변경 급하다"

조남석 익산시의원 27일 임시회에서 발전적 호기 골든타임 활용 주장

전북 익산시 함열읍은 과거 익산군의 군청 소재지였다. 1995년 익산군과 이리시가 도농통합에 들어가며 지금에 이른다.

당시 함열읍의 인구는 1만800여 명에 육박했지만 30년이 흐른 올해 9월 말에는 6400명으로 무려 40%가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엔 함열농공단지에 기업 투자가 잇따르고 있어 새로운 발전적 전기를 맞고 있다.

이 와중에 익산시 북부권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도록 함열읍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조남석 익산시의원은 27일 함열의 도약을 위해 도로개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남석 의원

조남석 익산시의원은 27일 '제255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한 후 함열읍은 이렇다 할 변화 없이 30여년이 흘렀다"며 "함열의 도약을 위해 도로개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도시계획 변경의 일환으로 제3산단과 연결되는 군도 23호선과 함열농공단지와 연결되는 함열5길의 양축을 연장해 북부권 간선망을 상호 연결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함열읍은 최근 사업비 117억원을 들여 준공된 OLED 업체, 264억을 투입해 건립 예정인 '그린 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산업의 역동적인 변화를 목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북개발공사의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지역 민간건설사 공동주택 건설 등도 예정돼 있는 등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주거환경 변화도 이뤄지고 있다.

공동주택단지와 농공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개설공사를 통해 신성사거리에서 십장생까지의 간선도로와 연결할 경우 함열읍 전 구간이 4개의 동서로와 3개의 남북로가 교차하는 등 바둑판처럼 짜여지게 된다는 주장이다.

▲조남석 익산시의원은 익산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남석 시의원

조남석 의원은 "이렇게 되면 북부권 산업단지간 연계성 강화, 함열역 산업발전 역할 강화, 함열 도시부 확장 등 익산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132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축 이전하는 함열역 외에 총사업비 3조원이 들어가는 평택~익산간 서부내륙고속도로의 함열읍 하이패스IC 건설 가능성도 있는 등 통합 30년만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는 말이다.

조남석 의원은 "발전적 호기를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함열읍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군도 23호선 연계와 북부권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확보되면 북부권에 오히려 인구가 증가하고 산업이 번창하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익산시가 균형발전을 지향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비를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열에서 제3일반산업 단지를 연결하는 군도 23호선 확장 공사가 2021년 완공되어 산업단지 입주기업 물류 수송과 함열읍을 연결하는 교통 여건이 개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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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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