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송상현 광장에서 '인성 키움! 북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청 강연,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체험 전시 부스, 힐링 독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첫날인 27일 오후 2시에는 '세탁비는 이야기로 받습니다, 산복빨래방'의 저자 김준용 작가와의 만남, 오후 4시 30분에는 괴짜 과학자 긱블의 '쓸모없는 도전은 없으니까' 초청 강연이 열린다. 28일 오전 11시에는 '세금 내는 아이들' 저자 옥효진 작가와의 만남도 이어진다.
이 밖에도 부산교육청 소속 10개 도서관에서 특색을 살린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책놀이 체험과 가장 많이 읽은 책을 전시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참여자가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힐링 독서 공간을 운영한다. 도서 135권을 비치하고 빈백 16개와 인디언 텐트 10개를 설치해 도심 속에서 잠시나마 책을 접하고 독서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인생 네 컷 형태의 포토 스튜디오, 60초 캐리커쳐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깊어 가는 가을, 많은 분이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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