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25일 점봉산 산림유전자원 보전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점봉산 일대는 25종의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한반도 자생종의 20%인 854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산림청은 점봉산의 뛰어난 산림생물다양성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1987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2369ha)으로 지정해 보호·관리하고 있다.
또한, 점봉산 곰배령은 산림유전자원보호에 대한 대국민 이해와 관심도 제고를 위해 산림생태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탐방로 내 제한적 출입을 허용하는 생태탐방프로그램(예약탐방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점봉산 곰배령 생태탐방로 운영 현황 분석 및 이용객, 지역주민 인터뷰 자료 등을 활용해 생물다양성 유지·증진과 지속가능한 생태탐방 운영과 더불어 인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을 함께 제시하는 방향으로 수행되고 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증진에 대한 국내외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점봉산 산림유전자원의 지속적인 보호·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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