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전 의원, 과밀학급 해소 필요성 강조

경기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 진행… "학교 신설, 노후 시설 개선 등 시급"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지역 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해법 마련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25일 경기도교육청과 수원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김호겸·한원찬 경기도의원 및 수원특례시 팔달구 학부모들과 함께 팔달문화센터에서 ‘팔달구 중학교 신설 방안 모색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5일 열린 ‘팔달구 중학교 신설 방안 모색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매교동과 고등동 및 인계동 등 팔달구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 건설로 인해 신규 입주세대가 1만여 세대를 넘기고 있음에도 불구, 학교 수급의 부족으로 과밀학급 현상이 심각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받고 있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노후 학교 시설에 대한 문제 역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열악한 학습 환경은 물론, 통학로 안전사고 등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의 근본적인 해결책도 논의됐다.

이 밖에도 △팔달구 관내 중학교 신설 요청 △팔달구 관내 노후시설환경 개선 △학부모와 교육기관과의 소통창구 활성화 △수원초등학교 내 보건소 노후화 및 시설 미비 △통학로 내 육교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노출 △위클래스 임용 부재 △학급내 스마트기기 도입 등 각동 학교시설 개선사항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도 잇따랐다.

김 전 의원은 "집은 바로 앞, 학교는 10정거장을 가야 한다면 이는 차일피일 미룰 사안이 아니다"라며 "아이들의 학습권을 최우선적으로 하는 과밀학급에 대한 중학교 신설이라는 매스를 당장 들고 아이들의 불편함을 최우선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지난해 6·1지방선거 당시 수원시장 후보로 출마해 팔달중학교 신설 및 학교 개선사업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며 이와 관련된 교육공약들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