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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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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총력

피해지역 특성 고려한 맞춤형 전략 수립 효율적 방제 및 숲가꾸기, 모두베기 등 병행

경북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소나무 재선충병이 확산된 남구 해안가 지역을 중심으로 숲 가꾸기, 모두베기, 임업적 방제 및 생활권 위주 단목 방제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이상기후 및 산림재해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38만 그루에서 올해는 107만 그루까지 3배 가까이 늘었다.

포항시는 남구 해안가 지역에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 지역을 복합 방제 구역으로 구분하고 재선충병 방제 및 숲 가꾸기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면적이 광범위하고 피해본수도 많아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피해지역의 지형 및 특성에 맞게 드론을 활용해 약제를 분사하는 드론방제 및 집단발생지 내 모두베기, 피해목 주변 건강한 소나무에 대한 예방 나무 주사 등을 확대해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남구 해안가 지역 외 포항시 전역의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방제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피해 확산저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준 포항시 녹지과장은 “소나무 재선충병의 피해확산 속도가 방제 속도보다 월등히 빨라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며 “피해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효율적인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재선충병 방제작업은 험준한 산악지형 등 어려운 작업환경에서 시행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확산 저지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포항시가 본격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에 돌입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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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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