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진행된 ‘Carbon Korea 2023 개막식’에 참여했다.
‘Carbon Korea 2023’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탄소복합재 전문 전시․컨퍼런스 행사로써 경상북도와 전라북도는 지난해부터 공동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4일~26일 까지 ‘탄소소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탄소산업전시회, 국제컨퍼런스, 카본 아이디어 챌린지로 진행된다.
국내외 90개 기업 및 기관이 부스에 참여해 소재특별관, 수요산업관, 경북․전북관, 개별기업관, 창업관, 온라인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소재 특별관에는 탄소섬유, 인조흑연, 그래핀 등 6대 탄소 소재의 원소재 제품 특징과 적용 분야를 선보일 예정이고, 수요산업관은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의료기기․로봇, 에너지, 라이프케어 등 핵심 수요산업별 국내 기업 및 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을 볼 수 있다.
경북관에서는 탄소복합재 제품의 결함을 찾아내는 비파괴검사 장비, 전극봉 및 가열로 소재로 활용되는 인조흑연블록, 탄소복합재로 만든 자동차 차체부품, 드론용 카본파이프, 탄소 기계부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과 연구원에서 개발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경북도는 지역 및 국가 탄소소재․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탄소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 탄소제품 재활용을 위한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과 흑연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조성사업’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주항공 및 방산분야의 고성능 탄소복합재 기술 국산화의 길을 열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Carbon Korea 2023을 통해 지역 탄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 포스코퓨처엠과 같은 대기업과 관련 중소기업이 많이 소재하고 있는 중심지로서 공용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지원, 인력양성을 통해 도내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탄소소재를 활용한 산업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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