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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운곡 람사르습지 도보전용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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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운곡 람사르습지 도보전용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전북 고창군이 세계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운곡람사르습지를 도보전용 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에서 신규 지정한 7곳 중 운곡람사르습지를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는 우수한 생태와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도보 중심의 길을 조성하는데 고창군은 국비 15억 원과 군비 15억 원 총예산액 30억 원을 투입해 3개년 사업으로 운곡 람사르습지 일원에 길이 3.5㎞에 이르는 도보전용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고창 운곡람사르습지ⓒ고창군

운곡습지는 산지형 저층습지로 진입로에는 도보와 전기탐방열차가 혼합 운영 중이며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시 도보 탐방객의 안전과 방문객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신규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의 탐방로와 어우러진 아름답고 수려한 환경으로 대한민국 생태탐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운곡람사르습지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저층산간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800여 종이 넘는 동식물과 천연기념물,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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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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