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에서 25%를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에 들어가기 전에 근접하고 있을 때(와 비슷하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20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알기로는 25%는 내각제에서는 국회 해산하고 총선 다시 하는 그 수치"라며 굉장히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이 그전에는 긍정 지지율이 30%를 그래도 넘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되는 이유는 TK도 그렇고 PK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보수, 특히 보수 지지층들이 이렇게 지지율이 낮을 줄 몰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니까 '좀 지기는 지겠지', 그런데 이렇게 차이가 날 줄 몰랐던 것"이라며 "그러면 나도 좀 사실은 마음에 안 드는데 주변에 그래도 꽤 지지하는 거 같으니까 말 안 하고 가만히 있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전 의원은 "이제 말하자면 이게(마음에 안 드는 게) 대세처럼 된 것"이라면서 "그래서 너도 나도 이제는 '커밍아웃'을 하기 시작하는 그런 상황이다. 이것은 웬만한 변화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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