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1일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음주 단속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하단오거리 일대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공조 요청을 받고 차주의 신원을 파악했다.
이후 경찰은 차주 A 씨의 주거지인 범천동 인근에서 대기하던 중 A 씨의 차량이 나타나자 마이크로 정지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A 씨는 이를 무시한 채 지하 2층 주차장까지 도주했고 경찰의 제지 끝에 결국 검거됐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과거에도 수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