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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도시민을 위한 '도심 속 승마체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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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도시민을 위한 '도심 속 승마체험' 기회

□농식품부-마사회, 서울·부산 등 21일부터 5주간 주말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도시민을 위해 대도시 소재 공원 등에서 무료 도심승마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도심 승마체험' 행사 현장.(자료사진) ⓒ한국마사회

19일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도심승마 체험은 시민들에게 말과 교감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승마라는 새로운 레저 활동을 홍보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체험행사는 서울과 부산 소재 도심공원과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1일부터 5주간 매주 토·일요일 진행된다.

각 체험장에는 전문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이 직접 무료 기승체험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말 먹이주기 체험, 말과 함께하는 포토존이 함께 열려 주말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승용마로 변신한 경주퇴역마들도 투입된다. 경주퇴역마는 경마장에서 활약하던 경주마가 퇴역 이후 순치와 조련을 통해 승용마로 변신한 말을 뜻한다. 각 행사장에는 4두의 승용마들이 투입된다.

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2두씩 교차로 운영되며 매 시간 15분 이상의 휴식시간이 주어지는 등 동물복지와 교감의 조화로운 장으로 펼쳐진다.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이자 행사를 주관한 한국마사회는 엄격한 운영방식을 선보이며 말산업 레저 분야에서 동물복지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도심 속 승마체험이 말산업의 성장과 대중화에 탄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마 체험자를 정기 승마 인구로 끌어들여 영세 승마장들의 운영을 지원하고 이를 국내 말산업 발전에 기반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행사를 기획한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정책과장은 “말을 가까이 접할 기회가 부족한 대도시 시민들의 주변에서 무료 승마체험을 제공함으로서 말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교감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승마체험은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말 복지를 고려해 체중 75kg이하만 기승 가능하다. 체험행사 장소, 일정 등 보다 구체적인 안내는 호스피아(www.horsepia.com)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서 '원더폴 캠핑축제' 개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경기 과천시 소재)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원더폴(Wonder-fall) 캠핑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특히 어린이들의 동심을 가을로 물들여줄 다양한 콘텐츠로 가득하다.

▲'원더폴 캠핑축제' 포스터. ⓒ한국마사회

마사회는 서울 근교 나들이를 나선 가족들과 연인들을 대상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마관람 뿐만 아니라, 로데오 놀이기구 체험, 유아용 짚라인 체험 등 이색적인 레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고객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캠핑존도 조성했다. 방문객이 장비 없이 손쉽게 캠핑 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캠핑 포토존, 가랜드 타워 등을 설치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가을을 사진으로 담는 플래시투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스탬프 투어와 유사하게 렛츠런파크 서울 내 지정된 다양한 명소에서 사진을 촬영할 시 기념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가을축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말박물관서 심인회 초대전 '그들의 빛나는 순간' 전시

한국마사회 말박물관(경기 과천시 소재)에서 작가 심인회 초대전 ‘그들의 빛나는 순간’이 2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열린다.

▲심인회 작가 '그들의 빛나는 순간'. ⓒ한국마사회

19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말과 경마의 세계를 화폭에 담는 심 작가의 그림은 힘차고 리드미컬한 붓과 나이프의 터치, 경쾌하고 화려하면서 때로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장엄한 색감은 보는 이의 마음을 뛰게 한다.

작가는 경마장을 자주 찾아 경마가 이루어지기 위한 무수한 장면들을 마주해왔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훈련, 출발대의 얇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둔 치열한 경쟁 그리고 승리의 희열, 부상이나 패배의 아픔까지 작품에 담았다.

1~2분 남짓한 매 경주의 치열함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에 작가가 그리는 경주마와 기수의 퍼포먼스는 들숨날숨처럼 생생하다. 캔버스 위에 흩뿌려진 물감이 우승 세레모니를 연상시키며 화려하게 반짝이는가 하면 경쟁과 실패의 그림자를 표현한 낮은 채도의 작품들도 눈길을 끈다.

작가는 여타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경마가 경주마와 마주, 조교사, 기수가 한 팀으로 교감하며 오랜 시간 완성해 가는 하나의 작품이라 인식한다. 수많은 경주와 길고 긴 훈련 과정 속에서 파생되는 땀과 노력 그리고 다양한 희로애락의 이야기와 감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더 섬세하고 격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최근 승마와 경마 인구가 많아지면서 말을 직접 보거나 탔던 경험을 작품으로 제작하시는 분들이 함께 증가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경마의 생생한 현장감과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심인회 작가의 전시에 많은 관람 부탁드리며 현재 진행 중인 2024년 초대작가 공모에도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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