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안부를 묻고 연결되고, 시민이 걱정 없이 편안하며,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부산시 복지 브랜드 '안녕한 부산'이 공식 탄생했다.
부산시는 민선8기 복지정책 방향과 전략을 담은 '안녕한 부산' 복지 기본계획(2023~2026년)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안녕한 부산’은 시민이 서로 좋은 이웃으로 연결돼,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부산을 만든다는 뜻이 담긴 부산시 복지 전략브랜드다.
민선8기 '안녕한 부산' 복지 기본계획은 따뜻한 돌봄도시, 스마트 건강도시, 활기찬 기회 도시 조성을 3대 전략 목표로 두고 16개 과제의 70개 사업을 제시한다.
특히 '안녕한 부산' 복지 기본계획은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시민이 바라는 정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시는 시민 요구를 기반으로 마련한 복지 기본계획의 일상 밀착형 정책사업을 4년간(2023~2026년) 중점 추진해 시민의 복지 공감과 체감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먼저 '함께 살며 보살피는 따뜻한 돌봄 도시 조성'에서는 아동·노인·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사는 곳에서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총 26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4년간 1조59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두 번째 전략 목표인 '집 가까이 찾아가는 편리한 스마트 건강 도시 조성'에서는 시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공공의료서비스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시민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총 14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4년간 2878억 원이 투입된다.
마지막으로 '소득 안정이 보장되는 활기찬 기회 도시' 조성에서는 청년·장노년·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소득안정이 보장되는 일터 조성과 생활 지원 서비스 제공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30개 사업 대상 총사업비 2조506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부산시는 '부산형 복지 성과지표'를 마련해 시민 요구와 정책 정합성 향상을 통해 시민 정책 체감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계획은 시민이 일상에서 늘 편안하고 행복한 '안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민선8기 복지정책 기본방향이자 플랫폼(기반)이다”라며 “기본계획을 제대로 잘 추진해서 모든 세대와 계층을 좋은 이웃으로 연결해 따뜻한 15분 돌봄공동체를 조성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행복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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