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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WSL 국제서핑대회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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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WSL 국제서핑대회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17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월드 서프리그(WSL) 국제 서핑대회 개최에 앞서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WSL은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 서핑 대회로, 매년 남자, 여자 서핑의 월드 챔피언을 가리는 행사다.

▲시흥시 WSL 국제서핑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 ⓒ시흥시

올해 시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2023 월드 서프리그 국제 서핑대회’ 중 퀄리파잉 시리즈(3000포인트) 대회다. 전 세계 약 7개국 16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에서 챌린더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포인트를 두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서핑 종목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이에 이날 오후 임병택 시장은 연제찬 부시장, 담당부서 관계자 및 시흥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개최지인 거북섬 일대를 돌며 △거북섬동 △웨이브파크 △보니타가 등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시설 등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로드체킹 이후에는 시흥시체육회 및 OBS와 WSL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시는 향후 WSL 대회 운영지원팀을 별도로 꾸려 집중도 있게 대회를 준비하는 한편, 이번 대회를 계기로 현재 거북섬에 조성 중인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 시장은 “세계적인 서핑 국제대회가 국내 최초로 시흥시에서 개최돼 영광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흥시의 서핑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삼자간 상호협력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세계적인 대회 명성에 맞게 선수들과 대회 관람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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