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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2032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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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2032년 준공 목표

환화에서 사업제안서 제출해 민간투자사업 추진 결정, 친환경 시설로 조성

부산의 최초 하수처리시설인 수영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시 최초의 하수처리시설인 수영하수처리시설에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부산시

수영하수처리시설은 수영만이 1988년 올림픽요트경기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영만의 수질개선을 위해 부산시 최초로 건설된 하수처리시설이다.

'노후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지정돼 추진되고 있다.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현대화사업을 한정된 국가재정의 효율적 활용과 민간의 자본, 참신한 아이디어 활용이 가능한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우선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의 추진방안과 재정 여건을 고려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해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제64조에 따른 필수 민자검토 대상 시설로 시는 지난 7월 이러한 정책방향을 결정했다. ㈜한화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시는 현재 사업비 절감 방안 등 사업 계획에 대한 보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27년 공사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제안서 보완과 부산공공투자센터의 사전검토를 거쳐 2025년까지 민자적격성 조사, 제3자 제안공고를 마무리하고 2026년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과 사업협약 등의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1, 2단계 하수처리시설(35만2000㎥/일)과 소화조 등을 지하화하고, 지하화에 따른 유휴 상부공간을 공원과 체육시설 등 친환경적 주민친화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공간 재구성을 통해 장래 동부하수처리시설 이전부지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하수처리시설이 수영강벨트 중심에 위치해 정주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하수처리시설 노후화로 인한 운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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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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