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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생활밀착형 공공플랫폼 확대 운영 필요"

경기도주식회사, 가맹점주·소비자 대상 공공배달앱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주 10명 중 9명은 '공공배달앱'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배달특급을 생활 밀착형 공공플랫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배달특급 가맹점주 2549명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소비자 3만9382명을 대상으로 한 공공배달앱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CI. ⓒ경기도

먼저 가맹점주 대상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공공배달앱의 지속성 필요 여부에 대한 물음에 92.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공공배달앱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50%가 '비싼 민간 앱의 대안재 역할'이라고 응답했다.

배달특급의 플랫폼 확장이 가게 매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10%~20% 미만이라는 응답이 전체 37%, 20% 이상(34.9%), 10% 미만(25.7%)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장 운영 시 애로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높은 배달앱 수수료'가 전체 34.2%로 가장 많았으며 인건비가 28.7%, 높은 임대료가 16.4%로 조사됐다.

희망하는 혜택에 대해서는 배달비 또는 배달앱 수수료 지원이 46.5%대출 지원, 세제 혜택 등 자금지원이 42.9%로 나타났다.

소비자 대상 조사 결과에서는 배달특급 사용 이유에 대해 지역화폐 결제 가능이 61.6%를 차지했다. 배달특급 개선 또는 확대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53.7%가 할인쿠폰 확대를, 39.7%가 가맹점 확대를 꼽았다.

배달특급 확대 운영에 대해서는 전체 52.9%가 (배달특급이 확대 운영되면) 도민으로서 사용이 매우 많이 편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공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생활 밀착 공공플랫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83.4%를 차지했다.

현재 배달특급은 단순 배달 중개와 더불어 아동급식카드 연계, 다회용기 제공 등 공공성 짙은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해당 질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응답이 배달특급이 환경 및 복지, 노동 등 보다 많은 분야에서 공공성 높은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라고 분석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배달특급의 발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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