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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김해시의원 "영구임대아파트 전기료 지원해야"

제256회 5분 자유발언..."저소득 삶 향상·'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김해'가 될 것"

저소득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영구임대아파트 내 공동전기료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이 사실은 제256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나왔다.

영구임대아파트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지원받아 최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50년 이상 또는 영구적인 임대를 목적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이다.

▲박은희 김해시의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박은희 김해시의회 의원(북부·생림)은 16일 "김해시의 유일한 영구임대아파트인 김해구산주공1단지아파트는 1992년에 건립되어 현재 30년이 넘은 아파트로서 지상 6층 11개동 총 552세대가 거주하고 있다"며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고령자와 장애인 세대가 전체세대의 72%를 차지하는 등 입주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무더위를 냉방시설 없이 선풍기 하나로 버티고, 추운 겨울에도 전기료를 아끼기 위해 난방을 하지 않고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하거나 그마저도 부담스러워 이불 한 장으로 겨울을 나시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동전기료를 지원한다면 중증장애인과 노약자 등이 많이 입주해있는 김해구산주공1단지아파트의 생활여건을 고려해 LH공사에 승강기 설치를 건의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의원은 "김해구산주공1단지아파트는 지난 30년간 6층 건물에 승강기가 없어 크고 작은 불편함을 겪어왔다"면서 "김해시도 조례를 제정한 뒤 LH공사와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해 약 60억 원에 달하는 승강기 설치를 지원받아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은희 의원은 "김해시 영구임대아파트 내 공동전기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저소득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추후 승강기 설치를 통해 노약자와 장애인의 외출장벽을 낮추고 이동권을 보장해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력을 펼쳐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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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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