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는 지난 16일 제23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제1차 본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27일까지로 내년도 주요업무보고와 시정질문 그리고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16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처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박주학 의원과 권기한 의원의 자유발언이 있었다.
먼저 박주학 시의원은 '생태계 교란 생물 제거 및 퇴치'라는 주제로 생태계를 교란하는 유해 외래종의 경제적, 사회적 피해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특히 최근 농경지 주변까지 확산되어 피해가 예상되는 가시박의 제거를 위해 ▲씨앗을 맺기 전 고압살수를 이용한 제거 ▲공공근로사업 활용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한 민관 협력 방안 강구 등을 제안했다.
이어서 권기한 시의원은 도시 브랜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천시 축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특히 숙박 관련 관광 인프라의 부족을 언급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기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금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의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주요 시정에 대한 추진실적 및 업무 계획을 면밀히 살펴 내년도 시정의 총체적인 방향을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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