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행안부 주관 2023년 청년 마을 페스티벌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 유공자 포상에서 행안부 공모사업인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6억 원),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사업(18억 원), 전남 청년공동체사업(4000만 원) 등을 추진해 도시 청년 인구 유입 촉진, 인구소멸 지역 극복, 청년 인구 정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 관련 공을 인정받아 전국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청년 자립 및 활력 지원 유공 포상은 청년의 자립과 활력 지원 정책으로 청년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활력을 높인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국가 균형발전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강진군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활기찬 강진을 만들기 위해 행정안전부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청년 마을 공유 주거 조성 사업'에 국비 10억 원, 군비 8억 원을 투입해 병영면 성남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가업 승계 청년과 청년 창업 지원사업으로 군비 3억 원을 확보해 1인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4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강진군은 청년 유입의 열쇠가 주거에 있다고 보고, 청년 주거 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총 1000세대의 신규마을을 조성하고 1000세대의 빈집 리모델링과 함께 전원주택 2000세대를 조성하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주거 공간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강진군에 정착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자리잡는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형 청년 만원주택 공모사업 유치와 청년 월세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청년 지원 정책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한 결과로,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강진에 정착한 청년들의 성공 사례를 적극 발굴 홍보하고, 청년의 주거, 일자리, 창업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청년이 정착하는 강진,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을 만들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활력 넘치는 신강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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