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군들의 명함 배포가 가능해지는 등 선거 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13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 전 180일인 이날부터 입후보예정자들이 예비후보자 선거 운동 명함을 배포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 전이지만 명함 홍보라도 가능해지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군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먼저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준비 중인 박지형 변호사는 이날부터 센텀시티와 해운대시장 등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거리 인사를 시작했다.
3선 하태경 의원이 서울 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해운대갑은 현재 박 변호사를 비롯해 전성하 부산시 투자협력관, 박원석 코레일 유통 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대통령실 참모진 출마도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으로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장군에서는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가 이날부터 명함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면서 출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원외 인사들로 구성된 모임인 부산정치혁신모임을 함께 하고 있는 권 겸임교수는 현직인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과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외에도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려는 후보군들은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