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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이라도 드리자" 부산 총선 후보군들 선거 운동 속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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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이라도 드리자" 부산 총선 후보군들 선거 운동 속속 시작

선거일 180전부터 명함 선거 운동 가능, 현수막 게시 등 인지도 향상 도모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군들의 명함 배포가 가능해지는 등 선거 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13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 전 180일인 이날부터 입후보예정자들이 예비후보자 선거 운동 명함을 배포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 전이지만 명함 홍보라도 가능해지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군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 박지형 변호사. ⓒ본인 제공

먼저 부산 해운대갑 출마를 준비 중인 박지형 변호사는 이날부터 센텀시티와 해운대시장 등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거리 인사를 시작했다.

3선 하태경 의원이 서울 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해운대갑은 현재 박 변호사를 비롯해 전성하 부산시 투자협력관, 박원석 코레일 유통 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대통령실 참모진 출마도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상황으로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장군에서는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가 이날부터 명함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면서 출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원외 인사들로 구성된 모임인 부산정치혁신모임을 함께 하고 있는 권 겸임교수는 현직인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과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외에도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려는 후보군들은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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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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