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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식품전문기자의 푸드 에세이] ⑧환절기 건강을 달콤하게 지켜주는 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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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식품전문기자의 푸드 에세이] ⑧환절기 건강을 달콤하게 지켜주는 대추

대추, 면역력 증가와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와 비타민B군 풍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는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와 스트레스에도 취약해진다. 이럴수록 적절한 영양 섭취가 중요한데 이런 환절기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를 꼽자면 바로 '대추'다.

대추에는 각종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이 환절기에 약해지기 쉬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 대추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되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환절기 면연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 프레시안(문상윤)

대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한데 이는 감기 예방 및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환절기에 감기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대추에 함유된 사포닌은 스트레스 해소와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대추에는 비타민B₁, 비타민B₂와 같은 비타민B군도 풍부한데 이들은 탄수화물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에너지 생산에 도움을 주어 체내의 피로 물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대추는 칼륨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칼륨은 체내의 미네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체 미네랄 균형이 잘 유지될 때 체내의 피로 물질 제거가 원활하게 될 수 있다.

대추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자유 라디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로 회복과 관련된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추는 장에도 무척 좋은 식품인데 대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대추 속 당 성분이 비피도박테리움의 생육을 증진시켜 장내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대추의 성분들은 환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면역력 감소와 피로, 소화 불량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처럼 몸에 좋은 대추의 활용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추차는 대추 단독으로 끓이기도 하지만 생강과 계피를 함께 끓이면 환절기 감기 예방 및 피로 회복에 아주 효과가 좋다.

이외에도 대추는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활용되는데 이 중에서 대추죽은 소화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몸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을 공급해주어 환절기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추죽은 간단히 끓일 수 있어 환절기에 만들어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

대추죽은 대추 10~12개에 찹쌀과 물, 소금, 선택적으로 단맛을 내기 위한 꿀 조금만 있으면 끓일 수 있다.

대추죽을 끓이는 방법은 찹쌀은 깨끗이 씻은 후 1~2시간 동안 물에 담가 두고, 대추는 씨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놓는다.

불려둔 찹쌀을 체에 받쳐 물기를 뺀 후 냄비에 찹쌀과 대추를 넣고 4~5컵의 물을 붓는다. 처음에는 불일 세게 했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이고 계속 저어가며 끓여준다. 이때 죽이 바닥에 붙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찹쌀이 완전히 퍼져 죽이 되면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추고 달달한 맛을 좋아한다면 꿀을 조금 넣어 단맛을 추가할 수 있다.

대추죽에는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여 즐기기 좋은데 당근, 호두, 견과류 등을 넣어 더 풍부한 맛과 영양을 더할 수 있다.

대추죽은 간단한 재료와 과정으로 만들 수 있어 부담 없이 아침 식사로 활용하기에 좋으며 달콤한 맛과 찹쌀의 쫀득한 식감이 어우러져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다.

대추는 달콤한 맛과 독특한 향기로 인해 디저트나 과자, 그리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 하는데 나물이나 샐러드, 그리고 육류 요리에 단맛을 주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면 음식의 풍미가 한 층 높아질 수 있다.

환절기는 우리의 몸과 마음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시기이다. 이 시기를 건강하게 대처하려면 질 좋은 영양 섭취가 필수적이다.

대추는 환절기 건강을 위한 완벽한 식품으로 그 효능과 다양한 활용법을 통해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

몸이 쉬 약해질 수 있는 요즘 대추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달콤하게 지켜보는건 어떨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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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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