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요금 자동이체 이중출납과 관련, 29건·27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모두를 환불 조처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시 상수도사업본부 전산 오류로 9월 말 납기분 상수도요금 중 자동이체분 4만1487건·57억여 원의 금액이 이중출납됐다.
9월 말 납기분 중 자동이체 가구의 수도요금이 지난 4일 정상 출금됐지만, 오류로 지난 10일 또다시 출금된 것이다. 해당 요금은 지난 7월 말부터 8월 20일까지 사용한 금액이다.
이중출납된 금액 중 29건·270만 원의 경우 해당 가구의 연락처가 자료와 일치하지 않아 별도 확인 중에 있다고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명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복합적 요인으로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 관련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다시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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