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하산 중 구조를 요청한 50대 남성이 14시간 만에 구조됐다.
12일 구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7분께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에서 하산하던 중 다리에 경련이 있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를 요청한 이들은 3명으로, 벌초 후 산을 내려가던 중이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GPS 추적을 통해 일반탐방로가 아닌 곳에서 60대 남성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따로 떨어져 있던 50대 남성 A씨에 대해선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다 이날 오전 8시18분께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을 보이고 무릎과 발목에 통증이 있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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