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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김해, 가야사 바로세우기 '후끈'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위원명단·회의록 공개하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로 촉발된 '가야사'를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결정에 따라 등재 문서를 정리해 제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야사바로세우기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네스코가 결정한 바와 같이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신청 과정 모든 문서에서 기문(기문국)과 다라(다라국)을 삭제하라"고 이같이 직격했다.

이들은 "가야고분군 등재하는 유네스코 온라인 설명문 맨 앞줄에 ‘가야는 김수로왕이 42년 건국하고, 48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를 왕후로 맞이하여...’ 문장을 추가 기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해 여여정사 주지 도명스님이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들은 또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와 관련한 위원회 위원명단과 관련 회의록을 공개하라"며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관련한 유네스코 제출한 각종 서류와 유네스코로부터 보완 요청받은 공문 등을 하나도 숨김없이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문화재청은 귀 조직 산하 각종 위원회 참여 학자 중 '가야=임나'로 조작한 식민사관 학자를 정리하라"면서 "그동안 문화재청은 식민사관의 노예가 되어 조선총독부 문화재청이라고 지탄받아왔다. 대한민국 문화재청으로 거듭나려면 이는 불가피한 조치이니 용단을 내려라"고 말했다.

이들은 "문화재청이 발간한 가야고분군연구총서 1~7권은 합당한 절차를 거쳐 폐기하고 본래 가야사 편찬을 위한 행정 절차를 추진하라"며 "고녕가야 파괴와 가야사에서 삭제한 이유를 밝히고 고녕가야를 복원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교육부에도 이같이 요구했다.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가 조선총독부 역사관을 계승하고, 가야=임나로 가야사를 조작하게 만든 원인은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 편수회에서 출판한 조선사 35권이 비공개되기 때문이다"라며 "인하대고조선연구소가 교육부 위탁사업으로 번역 발간한 조선사가 출판될 길을 찾아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 세우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라. 또한 역사 교과서에 가야사가 김수로왕과 허왕후를 비롯한 올바른 내용으로 기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가야사바로세우기는 가야 왕도 책임자인 김해시장과 경남도지사에게 이렇게 요청했다.

"최소한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직계 후손이고 가야 왕도의 핵심 유적인 대성동 고분군 설명에 이 내용은 반듯이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김해시사·경남남도史·경남도 산하 각종 박물관에 '가야=임나'로 기술된 부분은 삭제하고 본래 가야사로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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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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