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1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는 오늘(10. 10, 화) 오후, 광주광역시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았다. 김 여사의 광주 방문은 지난 6월 13일 광주비엔날레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에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측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 여사는 5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후 서천, 강릉, 부산, 제주 등 지역 곳곳을 방문하며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광주 방문 계기에 김 여사는 오늘 휴관일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 중인 작품들을 둘러보는 한편, 관계자들과 전시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이곳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도 훌륭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니 광주 시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분들도 광주를 찾아 전시를 관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전 대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나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등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관계자들과 만났다.
김 전 대표는 "모든 지역이 광주의 사례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광주가 문화 선두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고 중심에서 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전 대표는 "디자인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이 활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자"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와 참석자들은 지역 문화·예술 육성, 국내외 예술 콘텐츠 도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전시관 관람에서 김 전 대표는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해군 의자'와 '5.5 의자' 등 친환경 '세컨드 라이프 의자' 전시, 2024 밀라노 디자인위크 출품이 확정된 최경란 교수의 'ASEAN WAY', '디자인 해부학', '아원의 시공간' 등 주요 작품을 둘러봤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대변인은 "김 여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 '더 리틀 큐레이터' 행사에 참여한 20여 명의 유치원 아이들과도 만났다. 김 여사는 '어린이 큐레이터 여러분, 그리기와 만들기 놀이를 하며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며 미래세대를 응원했다. 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은 광주 시민들과도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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