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정취화 함께 옛 조상들의 일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된다.
전북 정읍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칠보면 태산선비마을 일원에서 '칠보 가고 선비 보고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3일 진행되는 전야제에서는 너나들이 영화제가 진행되며, 14일 본 축제에서는 너나들이 노래자랑과 시립국악단 공연, 주민 공연 등 역사문화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야행 야외영화제에서는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가을밤의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있다.
옛 조상들의 일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선비 예절과 다례·전통놀이·한식디저트 등의 체험을 통해 잊고 있던 전통 문화를 경험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태산선비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무성서원을 품고 있는 곳으로, 축제기간 이외에도 목공·전통탁본·붓글씨·떡메치기 등 농촌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윤연희 태산선비마을 대표와 이경연 축제추진위원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주도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칠보 지역의 지속가능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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