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행안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사업비 376억 확보

도시침수 방지 종합정비계획 수립해 시가지 생활권 소하천 및 우수관로 정비 등 추진

포항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동해면 도구 약전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타당성 검토와 침수 피해지역 주민 인터뷰를 거치고 관련 피해 자료를 확보해 사업의 필요성을 행정안전부에 피력해 왔다.

이에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서면·현장 실사를 거쳐 9월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 376억 원(국비 188억, 지방비 188억)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4년부터 집중호우 시 상습침수지역인 동해면 도구 약전지구에 침수 예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를 위해 항구적인 도시침수 방지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소하천 정비(교량 4개소) ▲우수관로 정비 ▲펌프장 및 유수지 신설 ▲분기 수로 신설을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해면 시가지 침수 문제를 해소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 추진 중인 재해 예방사업은 도구 약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76억 원, 골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65억 원, 향후 추진예정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상정, 병포, 우복) 3개소를 포함해 총 5개소에 1,370억 원(국비 685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구 약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참고 자료ⓒ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