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산 지역 공·사립 중등교사를 선발하는 임용시험 시행계획이 공고됐다.
부산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530명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89명이 증가한 수치로 지난 8월 발표한 사전 예고 인원보다 2명 늘었다.
이번 선발에서 공립학교는 중등교사 340명, 특수(중등) 5명, 보건(초등) 13명, 보건(중등) 12명, 영양 10명, 사서 4명, 전문 상담 35명 등으로 모두 34개 과목, 41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사립학교는 43개 법인으로부터 제1차 시험, 제1차 시험과 제2차 시험(일부)을 위탁받아 22개 과목, 111명을 선발한다. 위탁 법인 가운데 12개 법인은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 교사(1지망)에 지원한 사람 중 희망자는 2지망으로 이들 사립학교 법인에도 지원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나이스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1월 25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28일이며 2차 시험은 내년 1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실기 평가의 경우 내년 1월 17일 시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 지역도 교원 정년퇴직과 명예퇴직을 반영한 교원임용 시험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공립은 21과목 85명, 사립은 3과목 5명으로 모두 90명을 선발한다. 이번 선발 인원은 교육부 교원 수급 계획과 결원 현황 등을 최종 반영한 것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58명이나 감소했다.
사립도 지난해보다 8명이 줄어든 3과목 5명을 선발한다. 2023학년도부터는 1차 시험을 시교육청에 의무 위탁함에 따라 원서 접수와 1차 시험은 공립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다만 2차 시험과 최종 합격자 여부는 학교 법인의 자체 계획에 따라서 해당 법인의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야 한다.
시험 응시 자격은 선발 예정 과목의 교원자격증 소지자(2024년 2월 취득예정자 포함) 한국사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자면 가능하다. 또한 2024학년도 임용시험부터 한국사능력시험의 인정범위가 폐지되면서 취득 연도에 상관없이 3급 이상 인증서만 있으면 응시가 가능하다. 한편 수험생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나이스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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