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호남에서 최초로 실시간 인파 관리 서비스를 운영해 축제 인파들을 관리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동구 충장로·금남로 일원에서 5일 개막하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제2회 광주 버스킹월드컵에 호남 최초로 실시간 인파 관리 서비스를 시범 적용한다.
이 서비스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지역에서 이동하는 인구를 집계하는 시스템이다.
광주시는 동구와 협의해 인파가 몰릴 공간을 설정하고, 충장축제 참여 인원의 실시간 통신인구 데이터를 활용한다.
민간 데이터 구매 사업자로부터 제공받은 웹서비스 계정에 접속해 혼잡도와 이동 상황 등을 파악한다.
광주시와 동구는 충장축제 전·후 신용카드 결제, 유동 인구 데이터 등으로 충장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할 예정이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를 시민 안전뿐 아니라 다양한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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