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최근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치매인식개선 마당극 ‘심청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열린 이번 공연은 제16회 치매극복의 날(9. 21.)을 맞아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신마당극 심청전은 전통 설화인 ‘심청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알코올성 치매에 걸린 심봉사가 가족과의 사랑으로 치매를 극복하는 과정을 춤과 노래로 함께 풀어내 이날 참여한 5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 내며, 치매 환자와 가족, 시민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정서적 교류의 장으로 승화됐다.
동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 환자와 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동해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윤경리 보건정책과장은 “치매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자 함께하는 동반자”라며 “이번 마당극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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