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세계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한 것을 두고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평가했다.
장 기획관은 3일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달 18일부터 5일간 뉴욕에서 47개국 정상을 만났다. 상당수의 중립 성향 국가들이 부산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나타냈다"고 밝혔다.
장 기획관은 "윤 대통령이 30분~1시간 간격으로 세계 지도자 47명을 만나는 과정을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했다"며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대통령의 의지와 열정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했다.
장 기획관은 "윤 대통령이 뉴욕에 도착한 것은 9월 18일 오전 10시 무렵이었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한 뒤 육개장에 밥 한 숟갈 겨우 말아먹고 곧바로 양자 회담에 나서 저녁 늦게까지 쉴 틈 없이 무려 9개국 정상을 만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장 기획관은 "모두가 '체인지 메이커'가 된다는 각오로 뛰면 오는 11월 28일 파리에서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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