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정신선양회 동해시지부(지부장 김선균)는 3일 개천절을 맞아 만우 솔밭에서 ‘단기 4356년 개천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천대제 행사에는 유관기관, 사회단체,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과 홍익인간 사상을 받들기 위한 제례 행사가 진행됐다.
제례행사는 초헌관에 고석민 부시장, 아헌관에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이건삼 성림회장이 맡아 헌작을 올렸다.
개천대제는 예로부터 개천절에 우리 민족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지은 햇곡식으로 제사상을 차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늘에 감사하는 제천의식을 거행하는 전통을 이어나가는 제례다.
시는 이번 행사가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사상을 시민들에게 고취시킴으로써 우리민족의 훌륭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1965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단군정신선양회는 건국이념과 개천 사상을 선양하고 배달민족의 고유한 문화예술·종교·철학 및 국사를 연구·개발해 국민정신 함양에 이바지하는 단체로 단군 성지 보수와 자연 보호·환경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선균 단군정신선양회 지부장은 “단기 4356년 개천대제가 국조단군의 숭배정신을 이어받아 고구려 역사 지키기 및 독도영토 지키기 운동을 확산하고 고유 전통문화 계승과 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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