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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10년…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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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10년…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10년새 3배 증가 1만여대 가동… 올해 70억 투입

광주시가 통합 운영하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3년 5월 광역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당시 센터에서 운영하는 폐쇄회로는 방범용·어린이보호용·재난 대응 등을 위해 설치된 3000여 대였지만, 10여 년간 운영 목적이 다양해지면서 설치량이 크게 늘어 현재는 1만69대로 확대됐다. 10년새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광주 CCTV 통합관제센터 ⓒ광주시

폐쇄회로가 늘어나면서 시민안전 서비스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폐쇄회로를 활용해 화재·구조상황을 파악, 119 긴급출동을 지원하거나 납치·강도 등 사건이 접수되면 신속히 현장을 파악해 112에 긴급영상을 지원하는 등의 방범 서비스가 주를 이뤘다.

2018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112긴급영상 지원서비스 ▲경찰관 긴급 출동 지원서비스 ▲119긴급 출동 지원서비스 ▲재난상황 긴급 대응 지원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등이 가능해졌다.

2019년 이후에는 아동·치매환자의 위급한 상황을 지원하고 전자발찌 위반자 검거, 긴급 수배차량 및 통과차량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범 폐쇄회로 127대 설치 ▲불법주정차단속용 폐쇄회로 173대 연계 ▲중복 폐쇄회로 119대 이전·재배치 ▲비상벨 153대 설치 ▲노후 폐쇄회로 320대 교체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위험상황을 스스로 감지해 알려주는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 확충사업을 12월까지 시행한다. 군중밀집·지하차도 수위·화재 등 위험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응과 관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자치구에서 설치한 126곳 386대와 광주시 투자산단과에서 운영해온 50대의 폐쇄회로를 올해 말까지 이관, 광주시에서 통합 관제·관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89명의 관제원이 365일 모든 지역을 관제하고 있으며, 지방경찰청 등과 원스톱 협력체계를 구축해 범인 검거 735건, 각종 사건 사고 응급환자, 음주·노숙자 등 예방활동 5161건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재해 예방과 범죄예방을 위한 필수 시설"이라며 "폐쇄회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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