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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정부의 4천억 규모 교량사업 평가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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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정부의 4천억 규모 교량사업 평가기관 선정

베트남과 탄자니아에 건설된 교량 평가...문경연 교수 책임 맡아 10월 1차, 12월 2차 현지 조사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국제개발협력원이 우리 정부의 대외 유상원조 사업으로 베트남과 탄자니아에 건설된 4000억 규모의 교량 사업 평가기관에 선정됐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맞춰 공적개발원조(이하 ODA) 규모를 증액해 왔고 이러한 증액과 함께 ODA의 효과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체계적인 사후평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인태전략(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발맞춰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한 전략)에 맞춰 2024년 대외 원조 사업 예산을 6조 8천 억 원 규모로 증액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의 개발도상국 대외 사업에 대한 유상원조를 수행하는 한국수출입은행은 개발도상국에 경제개발에 필요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고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차관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이다.

▲사진 왼쪽부터 베트남 밤콩교량, 탄자니아 뉴샐린더교량 ⓒ전북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지역 랜드마크형 교량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지로서의 가치와 함께 공여국인 한국에게는 교량건설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홍보하는 의미를 가진다. 이에 한국수출입은행은 교량분야 지원의 효과 및 문제점 등을 명확히 인지하고 그에 맞는 지원전략 및 정책 수립을 위한 체계적인 평가가 필요해짐에 따라 외부 평가기관을 공모했으며 이 공모에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원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원은 한국수출입은행의 교량 사후평가사업 참여 연구팀으로서 베트남과 탄자니아 두 국가의 교량 평가를 맡게됐다.

베트남의 주 평가 대상인 밤콩교량을 비롯하여 빈틴, 틴롱 교량을 평가하고 탄자니아에서는 주 평가 대상인 뉴샐린더교량과 말라가라시교량의 평가를 진행한다. 베트남 밤콩교량은 호치민 남부 메콩지역의 최대 곡창지대에 건설된 곡물 운송의 핵심 인프라이며 탄자니아 뉴샐린더교량은 다르에스살람 지역에 랜드마크로서의 영향력과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밤콩교량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재무부에 2억 달러의 차관을 공여함으로써 건설되었으며, 탄자니아 뉴샐린더 교량은 1억 8천만 달러 규모의 랜드마크 교량이다.

이 교량에 대한 평가를 맡은 문경연 교수(국제개발협력원장)는 사업의 책임자로서 건축 및 교량,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과 함께 10월 1차 현지조사, 12월에 2차 현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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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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